It's a short life. Go where I feel most alive. The bad news is time flies, but the good news is you are the pilot.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시즌 주말 런치 산천코스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소개

안녕하세요, 고주인입니다.

오늘은 잠실 파인다이닝,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 시즌 주말 런치 산천코스 리뷰 들고 왔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81층에 위치한 미슐랭 1 스타 한식 레스토랑으로 ‘광주요’ 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입니다. (TMI로 소주 ‘화요’도 광주요 브랜드더라고요)

작년에도 여름에 다녀와서 1년만의 방문이더라고요. 그런데 음식 맛과 플레이팅이 작년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에 리뷰한 페어몬트도 서울 마리포사도 그렇고 제가 즐겨 찾는 파인레스토랑들이 시간이 갈수록 입과 눈이 동시에 즐거워져서 참 기쁘더라고요.

페어몬트 마리포사 2023 여름 디너코스 리뷰

DEGUSTATION COURSE, 서울 파인다이닝, 메뉴, 가격 등

혹시 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아래 저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

video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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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한식 파인다이닝 비채나 2023 여름 주말 산천코스

(주차, 작년 시즌과 메뉴 비교, 가격 등)

예약 정보

예약문의 가능시간(Reservation Hours)은 10:00-21:00입니다. 

영업시간

만약 런치코스 시작 시간이 11:30인데 그 이전에 레스토랑에 도착하셔도 비채나 입장하실 수 습니다. 직원들이 안에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도 영업시간 땡 지나야 들어가실 수 있어요.

물론 연세 있으신 부모님이나 아기가 동행한 경우 비채나에서 먼저 입장하도록 도움을 주실 수 있을지는 몰라도, 가능하면 영업시간 이후 입장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근 시각 전에 상사/클라이언트로부터 업무 연락 받은 경험 있으시다면…하하;;)

영업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셔서 기다리실 때는 비채나 매장 지나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계단이 나오고 위쪽에 아름다운 상들리에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인증샷 많이 찍으시는 포토 스팟이라 지루하지는 않으실 거에요. 근처에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채나 주차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비채나에서 런치 코스 이용자는 3시간, 디너 코스 이용자는 4시간 주차시간을 제공해 줘요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주차장 입구

주차 관련해서 기억하실 점은,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실 경우 지하에서 81F와 연결된 엘레베이터가 기 때문에 1층 로비 남문(남문/South Gate)로 오셔서 호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지하 주차장에서 81층 비채나로 가는 길을 영상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영상 참조해 주세요. 위 영상과 다른 영상입니다.

video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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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한식 파인다이닝 비채나 2022 여름 주말 산천코스

(주차, 81층 가는 길, 가격 등)

비채나 발렛 정보

차량 발렛을 원하시면 시그니엘 서울 1층에서 차량을 맡기실 수 있는데, 비용은 30,000 KRW입니다. 일부 블로그 리뷰 보면 발렛 비용이 25,000 KRW으로 나온 경우가 많은데, 비채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발렛 비용을 30,000 KRW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발렛을 돈 주고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 거라 예상됩니다. 시그니엘 서울 무료 발렛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정보를 아래와 같이 전달 드리지만, 대부분 카드사 초대가 필요한 VVIP 카드들이더라고요.

따라서 롯데백화점 고객등급이 있으시다면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 무료 발렛(구 MVG PRESTIGE 이상, 현 AVENUEL PURPLE 이상)을 맡기거나, 위 주차 정보를 참고하셔서 월드타워 지하에 셀프주차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슐랭 1스타 가격은?

비채나 코스 메뉴 가격

비채나의 코스메뉴는 크게 3가지-산천 코스(Mother Nature), 일월 코스(Light Of Life), 구학 코스(Long Liberty)-가 있습니다. 각 코스 메뉴의 가격 및 차이점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3가지 코스메뉴

작년 겨울 평일 산천코스 블로그 리뷰를 보니까 가격이 9만 5천원이던데 올해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물가도 오르니 당연한 걸까요…?

아래 버튼 클릭하시면 비채나 코스 메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에서는 제가 주문한 주말 비채나 산천코스에 집중해서 살펴볼게요.

Mother Nature (산천코스)

저는 주말 런치로 다녀왔는데 산천코스(Mother Nature)만 선택할 수 있어요. 비채나 런치는 무조건 산천코스입니다.

참고로 이름이 동일한 산천코스라도 평일 런치와 주말 런치는 중심요리 세부 메뉴(평일 항정살새우젓구이 vs. 주말 및 공휴일 한우양념구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격이 다릅니다. (평일 115,000 KRW vs. 주말 14,000 KRW)

추가 메뉴 및 메뉴 변경/업그레이드

코스요리 외에 추가 메뉴도 있습니다.

생복 만두 1개만 추가했고요.

일행이 은어를 굳이 원치는 않는다고 해서 기본 산천 메뉴에서 은어 솥밥은 1개만 변경/업그레이드했습니다.

그런데 재방문 기념으로 생복만두 1개와 은어 솥밥 1개씩 더 주시더라고요. 솔직히 재방문 기념보다는 방문 당일 식재료 재고관리로 인한 댕이득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

양조절을 부탁드리긴 했는데 그래도 양이 많았어서 결국 저는 은어 솥밥 은어만 먹고 쌀은 거의 다 남겼습니다.

샴페인 페어링 (2 Glass Champagne Pairing for Lunch)

이번 비채나 방문에서 샴페인 페어링은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런치용 2 glass champagne pairing 가격이 95,000 KWR입니다. 서울 파인다이닝 다운 샴페인 페어링 가격이네요, 하하;;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런치 샴페인 페어링 가격

페어몬트 서울 마리포사와 같은 서양식 코스요리에서 특히 해산물이 많이 나오면 와인 페어링을 해야 비린내를 잡아 줘서 만족도가 높은데, 비채나와 같은 한식 코스요리는 구이나 찜요리가 많아서 그런지 비교적 와인 페어링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머니를 아낄 수 있다는 거죠.

물론 ‘페어링’된 주류를 함께 먹으면 분명 코스 요리의 풍미가 더 올리가 만족도가 최상일 겁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와인 페어링 없이 식사한다는 가정 하에, 양식 코스요리와 비교했을 때, 2023년 비채나 여름 산천코스가 상대적으로 비린내 이슈가 적어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총결제 금액

와인 페어링은 이번에 주문하지 않았더니 가격이 총 325,000원 나왔어요. 주말 비채나 산천코스는 1인당 140,000 KRW입니다.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 런치 고주인 결제금액

Light of Life (일월코스) & Long Liberty (구학코스)

참고차 일월코스(Light of Life)와 구학코스(Long Liberty) 메뉴 정보는 아래에서 간략히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메뉴 정보

비채나 산천코스

이제 비채나 2023 여름 주말 산천코스 메뉴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작년 여름 산천코스와의 비교가 중간중간 언급되니 참고해 주세요.

맞이 요리 (Amuse)

맞이 요리는 오미자감주와 대게부각말이로 구성됩니다.

오미자감주 (Omija Sikhye)

오미자 식혜는 엿기름을 삭힌 다음 비채나가 직접 담근 오미자 청과 꿀, 방아잎을 넣어 만들었고요. 안에 배즙으로 만든 별모양 묵을 곁들였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조금씩 마실수록 별모양의 묵이 더 선명하게 보여요. 귀여움에 눈이 즐거워서 아주 좋은 코스 요리의 시작이었습니다. 

약간 달달하면서 상큼한 맛이 나요.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 산천코스 오미자감주

Sikhye (sweet rice punch) made with fermented non-glutinous rice is mixed with house-made omija extract, honey, and korean mint leaves, and served with Asian pear muk (jelly). Refreshing start to boost your appetite.

대게부각말이 (Snow Crab Roll)

감자를 갈아 동그랗게 만든 부각 안에 저온으로 익힌 대게살, 대게 내장으로 만든 장, 그리고 상큼한 귤을 채워 만들었습니다. 그 위에는 감태와 철갑상어알, 식용 금가루를 함께 얹었어요. 

젖가락으로 한입에 먹어 주시면 됩니다.

최소한 비채나 오픈 이후 제가 방문할 때마다 항상 부각이 맞이 요리에 나왔는데, 비주얼과 맛이 고급화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자로 만든 부각의 바삭함과 나머지 재료에서 오는 상큼한 맛이 잘 조화된 맞이요리입니다.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 산천코스 대게부각말이 vs. 2022

Snow crab meat is softly cooked at a low temperature and mixed with crab gut sauce and fresh mandarine orange to be filled in the potato chip. It is finally topped with gamtae (sea trumpet) and caviar. Its crunchy texture along with the refreshing flavor will prepare you for the upcoming summer days.

처음 요리 (Starts)

처음 요리에는 물회와 사슬적이 나옵니다.

물회 (Soy Sauce Mulhoe)

이틀동안 숙성시킨 도미 안쪽에 3일간 누룩소금에 숙성한 아삭한 식감을 가진 참외가 들어 있어요. 간장 양념에 바다 포도와 코끼리 마늘꽃을 올렸습니다.

작은 스푼을 이용해서 간장, 물회, 참외를 한꺼번에 먹으면 맛있습니다. 간장 양념만 떠먹어 보면 짭쪼름하고 꽤 매콤한데요. 안내해 주시는 대로 간장, 물회, 참외를 함께 먹으면 입 안에서 쫄깃한 도미 식감과 은은한 매콤함이 부드럽게 퍼지는 풍미 조합이 일품입니다.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 산천코스 물회

Sea bream that has been aged for 2 days and korean melons aged for 3 days in nuruk salt are served in house-made yuja soy sauce and topped with elephant garlic flowers and sea grapes. Its chewy texture as well as its savory and subtle spicy flavors will bring the ocean to your way.

사슬적 (Grilled Eel & Striploin)

사슬적은 이틀 동안의 축양과 하루의 숙성 기간을 거친 담백한 장어와 곱게 다진 한우 채끝살을 사슬처럼 이은 요리입니다. 비채나에서 직접 만든 간장 양념과 생강 양념을 발라 3번 익힌 후 숯에 구워 향을 입혔대요. 위에는 양하 장아찌와 생강, 잣가루를 곁들였어요.

먹는 방법은 맨 오른쪽 장어 한조각을 먼저 먹은 후, 채끝 부위와 장어를 함께 2조각씩 드시면 됩니다.

장어와 한우라고 하니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데 좋겠구나 생각하며 3젓가락에 클리어했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 산천코스 사슬적

After eels have been retained in a fish tank for 2 days to remove as much fat as possible from their systems, they are cleaned and preserved for an additional day to be skewed with finely ground striploin. The skewer is seasoned with 2 types of house-made soy sauce 3 times, then grilled, and finally finished with pickled Japanese ginger, ginger, and pine nut powder.
The savory flavors and abundant nutrition will be pleasing to your palate and your health.

추가 요리 (Add)

만약 생복만두와 같은 추가 요리를 주문하셨다면, 처음 요리 다음으로 나옵니다.

생복만두 +25,000 KRW (곁들임 철갑상어알 +25,000 KRW) (Stuffed Abalone)

생복 만두는 비채나에서 인기 있는 대표 메뉴죠. 비채나 오픈하고 지금까지 메뉴판에 매해 있는 고정 추가 메뉴입니다.

전복 속에 소고기, 가리비, 표고버섯을 넣어 만들었고요. 위에는 감태와 잣가루를, 밑에는 버섯 육수를 곁들인 음식입니다.

감태와 잣가루, 전복 부분을 함께 떠서 드세요. 파인다이닝 요리는 역시 재료 조합이 중요해서 모든 재료를 조금씩 떠서 한입에 먹는 것이 진리인가 봅니다.

추가요리는 한정수량이므로 조기소진될 수 있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추가 메뉴 생복만두

One of the most popular menus at Bicena: Stuffed Abalone.
Abalone is gently cut and steamed in traditional soy sauce, and filled with beef and mushroom stuffing. Its savory flavor and the chewy texture create a wonderful harmony.
Make it even more flavorful by adding caviar on top.

중심 요리 (Specials)

중심 요리는 우묵콩국과 한우양념구이로 구성됩니다.

우묵콩국 (Soybean Soup)

우묵콩국은 서리태와 땅콩, 잣을 곱게 갈아 만들었습니다. 토마토즙으로 만들어낸 우묵 위에는 송로버섯가루와 송로버섯오일이 뿌려져 있어요.

가볍게 저어서 드시면 됩니다.

저 원래 콩국이나 콩국수를 비리다고 느껴서 먹거든요. 그런데 비채나 콩국은 비린내가 없고 고소달달하니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 산천코스 우묵콩국

Agar made with tomato juice is served in soybean juice, concocted with finely ground white beans, peanuts, and pine nuts, and is topped with truffle oil and truffle powder. Its savory flavor of the soybeans along with the rich aroma of the truffles will boost your appetite that may have been lost in these hot summer days.

한우양념구이 (또는 채끝누룩소금구이 +15,000 KRW) (Grilled Sirloin)

채끝 부위를 30일간 숙성시킨 다음 간장 양념과 함께 부드럽게 구워냈고요. 오른쪽에 고명으깬 토란과 느타리 버섯이 준비되고, 바깥쪽에는 돼지감자 장아찌더덕구이가 함께 제공됩니다. 고기와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고요. 

앞쪽에는 개운하게 드실 수 있는 꽃 모양의 채소 다발겉절이가 준비되는데, 이 채소 다발은 가장 왼편에 있는 막장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이 겉절이와 채소 다발은 작년에도 동일하게 제공됐는데요. 각종 리뷰에 특히 이 겉절이와 소고기의 궁합이 좋다고 칭찬하는 글이 많아요. 꼭 함께 드셔 보세요.

채움 요리 (Mains)

채움 요리는 솥밥과 성게알 미역국입니다.

솥밥과 성게알 미역국 (또는 은어 솥밥 +20,000 KRW) (Ayu Sweetfish Rice & Sea Urchin Soup)

올해 여름 산천코스 채움 요리는 성게알 미역국(Sea Urchin Soup)이 기본으로 나오더라고요.

참고로 비채나 시즌 코스가 바뀌어서 채움 요리의 국이 미역국이 아닌데 본인 혹은 일행 중 생일인 분이 계실 경우, 비채나에 미리 알리시면(당일이나 일정이 밭을 경우 제외) 생일자 미역국이 채움 요리 때 제공됩니다. 

은어 솥밥(Ayu Sweetfish Rice)은 비채나의 여름 제철 솥밥이래요. 당일 도정한 쌀을 황태육수와 다시육수, 그리고 노각을 함께 넣어 지어낸 뒤, 그 위에 하룻동안 누룩소금에 건조숙성한 은어를 올린 요리입니다.

두 가지 육수의 깊은 맛이 밴 밥과 은은한 감칠맛의 은어가 어우러지는 솥밥이에요.

함께 제공되는 간장 양념장을 넣어 비벼 드시면 되고요.

반찬표고버섯을 곁들인 장조림연근초절임, 무말랭이멸치볶음, 배추김치, 무말랭이멸치볶음입니다.

Daily milled rice is cooked in the mixture of dried pollack broth and kelp broth, then served with ayu sweetfish which has been dry-aged in nuruk salt for a day. The rich flavor of the rice and the savory flavor of the fish create a wonderful harmony for your palate.

맺음 요리 (Desserts)

후식은 3가지 디저트로 구성됩니다.

경아빙수 (Gyeong-a-bing-su; Shaved Ice with Red Beans)

경아빙수는 작설차로 만든 아이스크림 위에 조청과 꿀에 담근 팥, 그리고 우유 얼음을 얹고 마무리로 콩가루를 뿌렸어요.

적당한 달콤해서 딱 제 취향의 빙수였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 산천코스 경아빙수

Ice cream made with grain tea is served with red beans, soaked in honey and grain syrup. It is then topped with ice made with milk and soybean powder. The harmony Its rich flavor and the subtle sweetness is a great finish to the course.

주악 (Joo-ak; Fried Rice Cake)

주악은 더덕 반죽을 낮은 온도에서 튀겨낸 다음 겉에 꿀을 발랐고, 위에 잣이 올라갑니다.

설명 들을 때 더덕을 언급하셔서 엥? 했는데 더덕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서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 산천코스 주악

Joo-ak, a traditional Korean dessert which is a fried rice cake, has been revived in Bicena’s way. Deodeok roots are ground and made into a dough, which is fried and rubbed with the mixture of deodeok, honey, and grain syrup, and finally topped with pine nut powder. Its crunchy yet chewy texture is delightful along with its subtle sweet flavors.

곶감수정과 (Dried Persimmon Sujeonggwa; Sweet Punch)

곶감수정과는 곶감을 곱게 갈아서 동그란 ‘란’ 형태로 만든 홍시를 수정과에 띄운 것인데요.

최근 매시즌 꾸준히 나오는 걸로 봐서 인기가 많은 메뉴인가봐요.

입에 넣으시면 계란처럼 터지는 식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떠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서버 분께서 경아빙수, 주악, 곶감수정과 순서로 먹는 걸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비채나를 방문한 날 날씨가 약간 흐린 날씨였는데 곶감수정과로 달콤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2023 여름 산천코스 곶감수정과

Bicena’s dessert, Dried Persimmon Sujeonggwa (sweet rice punch), has been receiving a lot of love for its unique texture. Marbles are composed of ground dried persimmon, and served in sweet punch infused with cinnamon and raw sugar.

가성비 파인다이닝

총평

총평입니다.

가족/친구/연인 누구와든, 비채나 가격을 고려했을 때 비채나 산천코스 무조건 추천!

당연히 쌍따봉으로 추천드립니다. 아직 블로그 초기라 제가 좋아하는 곳들부터 리뷰를 쓰다 보니 쌍따봉 글밖에 없네요. 하하.

한식 파인다이닝 중에 런치코스로 가성비 최고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미슐랭 1스타이지만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에 속한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매장 분위기나 서비스까지 고려한다면, 런치 산천코스 비채나 가격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비채나가 첫 방문이시라면 맞이요리와 처음 요리에서 양이 너무 적다는 느낌을 분명 받으실텐데, 이것은 파인다이닝 공통점인 것 같아요. 그런데 코스 후반부에 한우와 쌀이 나올 때쯤엔 웬만한 남성이라도 배가 부르실 거에요. (운동선수 수준 기초대사량 보유자 제외)

저는 항상 파인다이닝 가면 런치도 양이 많아서 저녁 코스를 가기가 아깝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이 남겨서요.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주말 런치 산천코스 가서도 메인요리의 쌀은 거의 남겼어요.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는 있지만, 가족/친구/연인과 평일이든 주말이든 런치 코스를 즐기기엔 맛과 분위기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 확신합니다.

비채나는 오픈한 이례로 제가 런치만 가봤고 디너 코스를 즐겨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일월코스(Light of Life)나 구학코스(Long Liberty)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런치 코스는 추천드립니다. 아마 비채나 디너코스 리뷰를 보셨다면 부정적인 리뷰도 보셨을테지만, 런치코스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다녀오시기에 좋고, 분명 만족하실 거에요.

비채나 직원분께서 10월 되면 가을코스로 바뀔텐데, 여름 시즌보다 더욱 맛있고 이쁠 거라고 말씀주셔서 가을에도 시간되면 가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고주인이었습니다.

비채나 런치 산천코스 장단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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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in Go (고주인)

My favorite saying is the following:

The bad news is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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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the good news is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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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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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think you’re curious about me yet, but I’ll revise my introduction when I get 20 posts.

아직 독자님께서 저에 대해 하나도 궁금한 점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포스팅 수가 20개가 되면 제 소개 멘트를 수정해 보겠습니다. 까먹으면 30개 넘어야 수정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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