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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주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6월 초 다녀온 태국 치앙마이 럭셔리 리조트, 베란다 하이 리조트 치앙마이 선택 이유 및 룸타입 설명해 드리는 글을 올렸었죠.
베란다 하이 리조트 치앙마이
vs.아난타라, 세부 룸타입 6가지
오늘은 태국 치앙마이 럭셔리 리조트, 베란다 하이 리조트 치앙마이의 주요 시설 소개를 들고 왔습니다. 님만해민에서 베란다 하이로 이동하는 시점부터 제가 묵은 908호 Scenery Pavilion에 도착하기까지 얻은 정보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특히 로비 프론트 데스크에서 리조트 이용 관련 정보와 로비에서 룸으로 이동하면서 직원분이 전달해 주시는 시설 관련 정보가 워낙 많아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리한 글입니다.
해당 포스팅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 택시: 님만해민 > 베란다 하이
저는 베란다 하이에 오후 4시 넘어서 체크인했는데, 이 날 오전에 님만해민과 올드 시티를 구경하는 일정이라 이비스 치앙마이 님만 저니허브 호텔에 짐을 맡겼거든요.
이 짐을 찾아서 님만해민에서 베란다 하이로 왔는데, 그랩으로 부른 SUV 택시비가 535THB 나왔습니다.
성인 3명에 큰 luggage가 3개라서 SUV를 불렀어요
치앙마이 택시 어플 사용 팁: Grab vs. Bolt
태국 여행 가서 택시 어플 무엇을 사용할지 고민 많으실 거에요. 결론은 그랩과 볼트 모두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경로라면 그랩이 볼트보다 요금이 비싸요.
그랩이 태국 모빌리티 시장에 먼저 진입해서 사용자 베이스를 이미 넓혀둔 상태였고, 볼트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second to market 전략을 취해서 그렇대요.
그런데, 그랩이 비싼 대신 택시가 더 잘 잡힙니다.
특히나 제 일정처럼 님만해민에서 베란다 하이까지 15km 정도 되는 장거리라면 무조건 그랩 이용을 추천드려요. 볼트는 목적지가 베란다 하이 처럼 산쪽에 있으면 취소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태국 모든 일정에서 베란다 하이로 들어가거나 나올 때 저는 무조건 그랩을 이용했어요.
하지만 5km-6km정도 되는 단거리라면 볼트도 잘 잡히고, 그랩보다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에 좋더라고요.
따라서 택시 어플은 그랩과 볼트 모두 설치하셔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Grab or Bolt 미리 설치한다면?
저같은 J형 사람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그랩이나 볼트를 스마트폰에 설치하셔서 구동해 보실텐데요. 한국은 미지원 국가라 이용 불가라고 뜰 거에요.
하지만 태국 현지 유심을 사용하거나 로밍을 해서 태국에서 핸드폰 켜면, 어플이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니까 안심하셔도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현지 유심 사용하시는 경우, 절대 한국에서 태국 유심 넣은 채로 전원 켜시지 마세요. 태국 도착 후에 켜시는 겁니다.
그리고 지난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태국 여행에서 서비스 팁은 50THB-100THB 정도면 충분하고요.
베란다 하이 리조트 입구 보안
베란다 하이는 럭셔리 리조트라 오가는 차량을 입구에서 다 확인하기 때문에 안심이 되더라고요.
베란다 하이 리조트 로비
택시에서 짐 내리면, 체크인 하고 다시 짐 쪽으로 오라는 안내를 해주실 거에요. 해당 섹션에서는 체크인하면서 얻은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이 연못은 베란다 하이 리조트 구글링하면 나오는 대표적인 공간이죠. 인증샷 찍어 주고 연못을 돌아 프론트 데스크 가셔서 체크인을 합니다.
프론트 데스크에서 체크인
감사하게도, 도착하자마자 시원하고 달달한 리치 차를 주세요. 체크인 할 때 투숙하는 모든 일행의 여권 보여주시고요.
Accor 멤버십 골드 등급 이상이시면 체크인할 때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하세요. 최대 17시까지 요청 가능합니다.
물론 Accor 멤버십 등급 없으시더라도 요즘같은 비수기면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 시도해볼만 하죠.
레이트 체크아웃은 보장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예약 사정에 따라 불가능할 수 있어요.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하다고 직원이 말하면 룸키를 레이트 체크아웃 시간까지 사용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이걸 안 해서 마지막 날 오후에 잠깐 나왔다가 룸에 못 들어가고 방황했거든요. 결국 옆 건물에서 청소하시던 하우스 키퍼 분께서 문 열어주셔서 룸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하;;
와이파이 (Scenery Pavilion 기준)
체크인 할 때 와이파이 아이디랑 비밀번호 적힌 쪽지 주시니까 그걸로 룸에서 와이파이 사용하시면 돼요. 최대 성인 4명 투숙 가능한 Scenery Pavilion 기준 동시 연결 가능한 기기가 4대인 와이파이입니다.
베란다 셔틀 버스
그리고 프론트 데스크에서 베란다 셔틀 버스 스케줄이 적힌 종이도 주실 거에요.
이 셔틀 버스가 스타리아 크기의 차량이라 뒤쪽에 성인 9명까지 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스케줄 보시고 최소한 이용시각 1시간 전에 예약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게, 이 셔틀은 오로지 In House Guest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체크인 완료 이후부터 체크아웃 이전까지만 이용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체크인하러 베란다 하이로 들어가는 길이나 체크아웃 후 리조트에서 나가는 길은 무조건 택시를 부르셔야 해요.
만약 그랩이나 볼트로로 택시가 안 잡히면 프론트 데스크에 택시 불러달라고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베란다 액티비티
프론트 데스크 옆쪽에 보면 베란다 하이 통해서 참여할 수 있는 액티비티에 대한 안내가 있어요.
흥미로운게 모내기 체험도 있더라고요. 저는 이중에 트랙킹 체험(Temple Walking Tour)을 예약했는데, 이에 대한건 차후에 업로드될 유튜브 브이로그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로비 바
프론트 데스크 맞은편에 크고 푹신해 보이는 소파들이 있는데 로비 바입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참 예쁘다고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새똥이 많이 떨어지는지 비닐로 덮어 놨더라고요. 비닐 치웠을 때 소파가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아서 사진만 얼른 찍고 일어났습니다. (찝찝)
버기 카
체크인 완료하시고 바깥쪽으로 나오면 이 버기 카에 짐이 실어져 있을 거에요. 리조트 내부 이동하실 때 언제라도 프론트 데스크에 연락하시면 버기카 이용하실 수 있어요.
사실 버기 카 하면 대개 아래 사진과 같은 비주얼을 생각하실텐데, 베란다 하이에서는 윗 사진의 골프카를 ’버기‘라고 부릅니다.
프론트 데스크 운영시간
참고로 프론트 데스크 운영시간은 한국처럼 24/7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밤 10시 30분 조금 넘어서 가운 더 달라고 룸에서 3번 전화해 봤는데 받지 않더라고요. 그러니까 추가 어메니티나 수건이 필요할 것 같으면, 적어도 밤 9시까지는 미리 요청해 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웹사이트에는 24시간 직원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6월이 비수기라서 운영시간이 짧았던 것인지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로비 to 룸 908
체크인 후 버기 카로 이동하면서 전반적인 시설 이용 정보를 엄청나게 주십니다. 이 내용을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Residence
베란다 하이 가장 바깥쪽에 있는 이 건물이 콘도미니엄, 레지던스입니다.
아주 조그마한 수영장이 있는데 리조트 고객도 이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리조트 고객에게는 메인 풀이 더 가까워서 아마 이용하실 일이 많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Cultural Pavilion
레지던스 지나면 바로 보이는 Cultural Pavilion입니다.
리조트 액티비티 중에 태국 요리하기, 요가, 무에타이 배울 때 사용하는 공간이래요.
Main Facility Building
이 건물은 메인 풀, The Higher Room(조식 식당), 스파, 키즈 클럽이 있는 main facility 건물입니다. 객실 이외에 가장 많이 방문하실 건물이죠.
메인 수영장과 The higher Room 레스토랑은 아래에서 따로 말씀드릴 것이고, 스파와 키즈 클럽에 대해 간단하 말씀 드리겠습니다.
SPA
동남아 휴양지 하면 스파죠. 베란다 하이 스파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친구가 리조트 스파 다녀왔는데, 구글 리뷰 보고 찾아갔던 님만해민 마사지보다 훨씬 낫다고 하더라고요. 공간도 이쁘고 말이죠.
가격은 90분 마사지가 약 4,600 바트이고 60분 코스는 3,000 바트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버튼 클리하셔서 스파 종류별 가격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Kid's Club
스파를 가거나 수영장을 즐기려면 키즈 클럽 중요하죠. 키즈 클럽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문득 궁금한 것이 아동이 영어를 못 하면 어떻게 봐주는 걸까요. 역시 바디 랭귀지이려나요. 하하;;
Pool
수영장 이야기가 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베란다 하이에는 총 3개의 수영장이 있거든요. 그런데 어차피 뷰가 끝내주고 넓은 메인 수영장이 유명한 리조트라 다른 두 수영장은 거의 사용하시지 않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제가 묵는 동안은 수영장 라이프 가드가 없었고요, 수모 없이 수영장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튜브라든지 킥판 같은걸 원하시면 개인이 챙겨 오셔야 해요.
Main Pool
베란다 하이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메인 수영장입니다. Main Facility Building 안에 있으며, The Higher Room 레스토랑과 붙어 있어요.
메인 수영장 운영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솔직히 6월에도 이미 엄청나게 더웠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수영하면 피부 다 상합니다. 기미 당연히 생기고요. 잘 타지 않는 사람에게도 기미와 태닝 피부를 주는 태국의 날씨였어요. 일반 선크림 말고 서핑용 선크림을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볕이 워낙 뜨거워서 파라솔 아래 아래 의자도 뜨겁기 때문에 잘 못 앉아 있겠더라고요. 저도 그렇고 어떤 유럽인도 파라솔 아래 앉아있다가 옆에 있는 The Higher Room 레스토랑으로 피신했어요.
하지만 유명한 만큼 경치가 끝내줍니다. 그러니 화창한 날씨라면 아침 일찍이나 오후 4시 이후에 메인 수영장 즐기시길 추천 드립니다.
Jacuzzi Pool & Residence Pool
자쿠지 수영장은 베란다 하이 Deluxe 룸들이 모여 있는 건물(Deluxe Building)에 있습니다. 정말 자쿠지만큼 얕아요. 그래서 아동과 함께 안전하게 수영하고 싶으실 때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이미 말씀드린 리조트 맨 바깥쪽 건물인 레지던스 건물에도 수영장이 있습니다. 리조트 이용 고객도 이용할 수 있지만, 메인풀이 더 가까우니 사용하실 일 없으실 거에요.
Restaurant
리조트 내부에는 The Higher Room과 Rabiang Cha Restaurant, 총 2개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The Higher Room
메인 풀 옆에 있는 The Higher Room는 조식 먹는 곳이기도 하고요.
운영 시간은 아침 6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에요.
그리고 여기에서 F&B 시켜서 메인 풀에서 먹을 수 있는게 참 좋았습니다.
Rabiang Cha Restaurant
타이 퓨전 음식을 판매하는 Rabiang Cha Restaurant입니다.
운영 시간은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고요.
아웃도어 테라스 좌석을 비롯해서 오두막에서도 식사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오두막이 4-5개만 있기 때문에 이용을 원한다면 사전에 예약하시는 것이 좋아요.
오두막에 모기향과 모기 스프레이가 구비되어 있는데요. 모기와 벌레가 많습니다. 하하;;
조식 포함해서 두 레스토랑 음식에 대한 것은 추후 유튜브에 업로드될 브이로그에서 확인해 주세요.
Deluxe Room Building
이 건물이 deluxe 객실들이 모여 있는 건물입니다.
위 사진의 왼쪽 건물 보시면 벽이 있죠? Deluxe는 건물 아래층에 있는 룸타입이라 뷰가 벽으로 막혀있고, Deluxe Scenery는 위층 룸이라 가든 뷰나 마운틴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 참조)
3개의 수영장 중 하나인 자쿠지 수영장도 있어요. 깊이가 굉장히 얕아서 정말 자쿠지 같아요. 아동이랑 함께 안전하게 수영 즐기고 싶으시다면 가셔도 좋겠습니다.
자쿠지 수영장 가운데 쪽에 계단으로 쭉 내려가시면 아웃도어 테라스 있는 Rabiang Cha Restaurant이 나와요.
총평
태국 치앙마이 대표 럭셔리 리조트 시설에 대한 총평입니다.
조용한 럭셔리 휴양을 원한다면 베란다 하이 리조트 치앙마이로!
다른 여행객들과 가깝게 부딪힐 일 없으면서 자연 속 조용한 휴양을 원하신다면 쌍따봉으로 추천드립니다. 덤으로 메인 수영장에서 분명 인생 사진 건지실 거에요.
베란다 하이 리조트 치앙마이 장단점 요약
- 넓고 조용함
- 아름다운 메인 수영장에서 F&B도 즐길 수 있음
- 단 1m 이동이라도 항상 이용 가능한 버기 카
- 로비 바 소파의 새똥
- 자연 속이라 어쩔 수 없이 만나는 벌레 (객실 안은 없음)
- 제한된 셔틀 버스 이용
예약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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